엔진오일 교체할 때 필터도 꼭 갈아야 할까?

정비소에서 엔진오일 갈려고 하면 꼭 묻는 말이 있죠.
“오일 필터도 같이 교체하시겠어요?”
사람에 따라 “그냥 오일만 갈아주세요” 하시는 분도 있고,
“그게 뭐죠?” 하고 물어보는 분도 계세요.

이번 글에선 오일 필터가 뭔지, 왜 같이 갈아야 하는지, 그리고
교체를 안 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까지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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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일 필터는 무슨 역할을 하나요?

• 오일 필터는 이름 그대로, 엔진오일 속 불순물을 걸러주는 필터입니다.
• 주행 중 생긴 금속가루, 탄 찌꺼기, 먼지 같은 걸 오일이 엔진으로 들이기 전에 걸러주는 거예요.
• 이게 없으면 오염된 오일이 그대로 엔진 안으로 들어가서, 마모나 고장을 유발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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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일은 갈았는데 필터는 안 갈면 어떻게 될까?

• 새 오일을 넣더라도 낡은 필터가 오염을 그대로 안고 있어서,
  며칠만 지나면 오일이 다시 더러워집니다.
• 최악의 경우, 필터가 막혀서 오일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 그렇게 되면 엔진 부품끼리 마찰이 생기고, 오일 순환도 이상해져서 오히려 교체한 오일이 빨리 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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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일 필터 교체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 보통은 엔진오일 교체할 때마다 같이 교체하는 게 가장 일반적입니다.
• 합성유를 써서 1만 km까지 운행한다고 해도,
  필터는 보통 5,000~10,000km 안쪽에서 교체하는 걸 권장합니다.

요약: 오일 갈 때마다 필터도 함께 교체 → 가장 무난하고 안전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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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필터 교체 비용은 얼마나 할까?

• 국산차 기준으로는 대부분 1~2만 원 사이면 충분합니다.
• 수입차는 차량에 따라 3~5만 원대까지 나올 수 있어요.
• 오일 교체 비용에 포함해서 패키지로 해주는 경우도 많아서,
  따로 부담 크지 않게 교체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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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함께 교체하면 좋은 다른 필터도 있어요

• 에어 필터(공기 필터): 엔진 흡입 공기를 걸러줍니다
• 캐빈 필터(에어컨 필터): 실내 공기를 필터링해줍니다
• 이 두 가지도 오일 필터만큼 자주는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함께 교체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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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오일 교체할 때 필터도 꼭 같이 갈아주세요

오일은 맑은 물이라 해도, 그걸 담는 컵(필터)이 더러우면 아무 소용 없겠죠.
엔진오일 + 오일 필터는 항상 세트로 생각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몇 천 원 아끼려다 오일을 다시 버리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