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과열 경고등이 켜졌을 때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
운전 중에 계기판에 온도계 모양 아이콘이 빨간색으로 켜졌다면,
이건 차량이 심하게 과열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바로 조치하지 않으면 엔진 손상, 심하면 차량 화재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경고입니다.
냉각수 경고등, 왜 켜질까요?
엔진은 주행 중 계속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냉각수(부동액)**를 통해 열을 식혀주는 냉각 시스템이 꼭 필요합니다.
이 경고등이 켜지는 이유는 대부분 냉각 시스템 이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 냉각수 부족 또는 누수
- 냉각 팬 고장
- 온도 센서 이상
- 워터펌프 고장
- 라디에이터 막힘 또는 파손
- 서모스탯 고장(온도 조절 장치)
경고등이 켜졌을 때 이렇게 대처하세요
- 즉시 안전한 곳에 정차
- 엔진 과열은 운전을 계속하면 상태가 빠르게 악화됩니다.
- 무조건 정차가 최우선입니다.
- 보닛은 당장 열지 말고, 열 식을 때까지 기다리기
- 엔진룸 내부는 100도 이상일 수 있습니다.
- 바로 열면 화상 위험이 있으니 20~30분 정도 충분히 식힌 후 열어야 합니다.
- 냉각수 탱크(리저버) 확인
- 보조 탱크에 냉각수가 거의 없거나 비어 있다면 냉각수 부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 이때는 보충만으로 임시 해결은 가능하지만, 누수 여부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 물이나 부동액 보충 (응급 상황 시)
- 냉각수 대신 생수를 넣는 것도 임시방편으로 가능하지만,
- 부동액을 꼭 사용해야 장기적인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 경고등이 꺼지더라도 정비소 방문 필수
- 임시로 냉각수를 넣고 경고등이 꺼졌다고 끝이 아닙니다.
- 근본적인 고장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면 즉시 운행 중지
- 보닛 안쪽에서 김이 나거나 타는 냄새
- 엔진에서 '덜컥거림' 또는 출력 저하
- 히터가 갑자기 찬바람만 나올 때
- 차량 하부에 냉각수 고인 자국 발견
→ 이 경우는 냉각 시스템 전체에 큰 문제가 있는 상황이므로 견인 조치가 안전합니다.
예방을 위한 평소 점검 포인트
- 냉각수는 2년 또는 4~5만 km마다 교환 권장
- 계절이 바뀔 때나 장거리 주행 전 냉각수 양 체크
- 라디에이터 캡 손상 여부, 고무 호스 상태 점검
- 냉각 팬이 잘 작동하는지도 정기적으로 확인
마무리 조언
엔진 과열 경고등은 차량의 '열이 너무 심해 위험한 상태'라는 뜻입니다.
이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운전하면 헤드가스켓 손상, 엔진 블록 크랙, 수백만 원대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경고등이 켜졌을 땐 절대 무리해서 운전하지 말고, 충분히 식힌 뒤 점검하고 정비소를 찾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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