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사고차, 침수차 구별법 한눈에 보기
중고차 처음 보는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게
“사고차 아니에요?”, “침수차면 어떡하죠?” 이런 부분이죠.
차는 멀쩡해 보이는데, 몰고 나서 문제 생기면
정말 속상하고 고치기도 애매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고차와 침수차를 사전에 구별할 수 있는 방법들을
딱 필요한 만큼, 보기 쉽게 알려드릴게요.
1. 성능기록부는 무조건 확인하세요
- 성능기록부는 차량 검사 후 공식적으로 발급되는 서류예요
- 사고 이력, 교환 부위, 침수 여부까지 기재돼 있습니다
확인 포인트
- “골격 부위 손상”이 있다고 표시되면 중대사고차
- “교환 있음”은 단순 외판 교체로 큰 문제 없을 수도 있음
- 침수 여부는 ‘없음’으로 적혀 있어도, 100% 믿지 말고 직접 확인 필요
팁:
성능기록부에 기재된 차량번호(VIN)과 실제 차량 VIN이 일치하는지 꼭 확인하세요.
2. 보험이력조회는 필수입니다 (카히스토리 이용)
- 차량 번호나 VIN 번호로 카히스토리(www.carhistory.or.kr) 사이트에서
보험사에 등록된 수리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요
확인 포인트
- 사고 건수, 수리 금액, 보험처리된 부위
- “전손 처리” 이력이 있으면 대부분 심각한 사고 차량
- 수리비가 수백만 원 이상이면 사고 규모도 컸을 가능성 높음
주의:
보험처리 안 된 사고는 안 뜨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3. 외관만 보지 말고 디테일을 살펴보세요
사고차 흔적
- 도장 색이 미세하게 다른 부위
- 문 열 때 유난히 무거운 느낌이나 소리 차이
- 볼트 자국(스크래치): 휀더, 본넷 등 탈거 흔적이 있으면 수리 이력 가능성 있음
- 용접 자국, 실리콘 재도포 흔적 등도 체크 포인트
침수차 흔적
- 안전벨트 끝부분에 흙물 자국
- 차량 바닥 매트 밑에 곰팡이 흔적
-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녹 또는 물기 자국
- 전기장치(라디오, 창문 버튼) 작동이 들쭉날쭉하거나 느림
4. 냄새와 습기, 의외로 많이 말해줍니다
- 침수차는 특유의 꿉꿉한 냄새가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실내 방향제 냄새가 지나치게 강할 경우, 뭔가 숨기려는 의심도 해볼 수 있어요
- 문 열었을 때 습기나 창문에 김 서림이 잦으면 의심해봐야 해요
5. 가능하면 리프트 올려서 하부 확인하기
- 중고차 매장에서 리프트 있는 곳이라면, 하부 확인은 꼭 요청해보세요
사고 흔적
- 프레임, 서브프레임에 용접 흔적이나 찌그러짐
- 언더코팅이 한쪽만 유독 새로 되어 있거나,
지저분하게 발라져 있으면 뭔가 감추려는 흔적일 수 있어요
침수 흔적
- 머플러, 머플러 연결부위에 흙먼지, 녹, 흙탕 자국
- 하부에 이상한 이물질이나 물 고인 흔적 있는지 체크
마무리 정리
사고차와 침수차는 타기 전엔 몰라도,
타고 나면 꼭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는 외관만 보고 믿으면 절대 안 됩니다.
구별법 요약
- 성능기록부 → 골격 손상 여부
- 보험이력 → 수리 금액, 전손 확인
- 외관 체크 → 도장 색, 볼트 자국, 용접 흔적
- 실내 점검 → 냄새, 벨트 끝, 바닥 매트
- 하부 점검 → 녹, 진흙, 용접, 언더코팅 상태
조금 귀찮더라도 이 정도는 꼭 체크하셔야
안전하고 속지 않는 중고차 구매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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