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세척, 어디까지 해야 할까요?

분리수거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고민 중 하나,
바로 **“얼마나 깨끗이 씻어야 하나요?”**입니다.

대충 씻어도 되는 건지,
기름기나 음식물 조금 묻은 건 안 되는 건지,
설거지처럼 완전히 닦아야 하는 건지 헷갈리시죠?

이번 글에서는 분리수거할 때 세척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종류별로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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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원칙부터 정리할게요

• 겉보기로 이물질이 없을 정도면 충분합니다
• 즉, 눈에 보이는 음식물이나 기름기만 제거하면 OK
• 물로 한두 번 헹구는 정도면 대부분 충분해요
• 완벽하게 세척하지 않아도, 재활용 공정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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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 기준, 품목별로 알려드릴게요

플라스틱 용기 (도시락, 샐러드, 컵라면 등)

• 내용물 비우고, 소스·기름기만 물로 헹궈내면 OK
• 물티슈나 키친타월로 닦아내도 무방
• 잘 안 닦이면 일반쓰레기로 처리하는 게 맞아요

캔류 (음료캔, 통조림, 부탄가스 등)

• 음료캔은 가볍게 헹구기만 해도 충분
• 통조림은 기름기 많으면 물로 여러 번 헹군 후 배출
• 부탄가스·스프레이는 구멍 뚫은 후 배출, 절대 압축 안 됨

유리병

• 내용물 비우고 찌꺼기 제거만 하면 OK
• 라벨 제거는 선택 사항이지만, 가능하면 떼서 배출

종이팩 (우유, 주스 등)

• 비우고 물로 헹군 후 펼쳐서 말린 다음 배출
• 젖은 상태 그대로 버리면 오염되기 쉬워요

비닐봉지, 포장비닐

• 과자 봉지, 라면 포장처럼 기름기 많은 건 일반쓰레기
• 깨끗한 포장지만 비닐류로 분리배출 가능
• 젖어있거나 음식물 묻은 비닐은 재활용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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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하는 질문들

Q. 꼭 세제 써서 닦아야 하나요?

→ 아니요! 세제 사용은 필요 없습니다.
물로 헹구거나, 키친타월로 닦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Q. 기름기 조금 묻은 것도 다 안 되는 건가요?

→ 기름기가 살짝 묻은 건 괜찮지만,
기름이 흥건하거나 뭉친 상태면 일반쓰레기로

Q. 귀찮아서 그냥 버리면 안 되나요?

→ 세척 안 된 재활용품은 전체 재활용 라인을 오염시켜서 결국 전부 폐기될 수 있어요.
나 하나만 대충하면 전체가 버려질 수 있다는 것,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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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품목세척 기준

플라스틱	눈에 보이는 이물질 제거, 물로 헹구기
캔류	가볍게 헹굼, 기름기 많은 건 반복 헹굼
유리병	내용물 비우고 찌꺼기만 제거
종이팩	헹군 후 말려서 배출
비닐류	깨끗한 포장지만 재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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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한 줄 정리

“완벽한 세척이 아니라, 다른 재활용품을 오염시키지 않을 정도면 충분합니다.”
너무 힘들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눈에 보이는 음식물만 없애자’ 이 원칙만 기억하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