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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 회의란? 최신 논의와 개최지까지 정리

물질 2025. 5. 10.

기후위기 대응의 국제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행사는 매년 열리는 **COP 회의(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입니다.
뉴스에서 “COP28”이나 “기후정상회의”라는 표현을 자주 보셨다면, 그것이 바로 이 회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COP 회의의 개념부터 최신 개최지, 주요 의제, 한국의 역할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COP 회의란 무엇인가?

  • 정식 명칭: UNFCCC COP (Conference of the Parties to the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 의미: 1992년 채택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가입한 **당사국(Parties)**들이 모여 매년 열리는 회의
  • 목적: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후적응, 재정지원, 기술이전 방안 논의

COP 회의의 주요 기능

1. 협약 이행 점검

  • 파리협정, 교토의정서 등 기존 협약들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각국의 이행 현황을 점검
  • 국가별 NDC(국가결정기여) 보고서 검토

2. 기후재정 논의

  • 선진국이 개도국에 매년 1,000억 달러 기후재정을 지원하기로 약속
  • 이 재정은 신재생에너지 전환, 기후재난 대응에 사용됨

3. 글로벌 감축 목표 수립

  •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각국의 목표 설정 유도
  • 산업, 운송, 농업 등 분야별 감축 가이드라인 논의

주요 개최지 및 회의별 핵심 내용

회의개최지주요 내용
COP21 (2015) 파리 파리협정 채택: 모든 국가가 감축 목표 설정
COP26 (2021) 영국 글래스고 석탄 감축 선언, 메탄 배출 협약 등
COP27 (2022)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손실과 피해(Loss & Damage) 기금 논의
COP28 (2023)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화석연료 감축 확대, 탄소시장 세부 조율
 

※ COP29는 2024년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며, 향후 더 많은 국가의 기후정책 조율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의 COP 참여와 입장

  • 감축 목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2018년 대비)
  • 기후기술 협력: 개도국에 재생에너지 기술 지원
  • 적응 중심 접근: 도시홍수, 해수면 상승 등에 대비하는 기후적응 인프라 구축

또한 한국은 탄소중립도시 모델을 다른 나라에 전파하는 역할도 확대 중입니다.


최근 COP 회의에서 다룬 주요 이슈

1. Loss & Damage (손실과 피해)

  • 개발도상국이 이미 겪고 있는 기후 피해에 대해 선진국이 보상 또는 재정 지원을 해야 한다는 요구
  • COP27에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고, COP28에서 기금 설치가 확정

2. 탄소시장 세부 운영

  • 국가 간 배출권 거래, 이중 계산 방지, 감축 인증 기준 등 복잡한 기술 논의
  • 파리협정 6조 관련 항목이 중심

3. 재생에너지 전환

  • 석탄발전 단계적 감축과 태양광, 풍력 등의 비중 확대
  • 일부 국가는 화석연료 퇴출 시점 제시, 다만 이해관계 충돌도 존재

요약: COP 회의 핵심 정리

항목내용
정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
목적 온실가스 감축, 기후적응 논의
구성 190여 개국 정부, NGO, 산업계 등
주요 의제 감축 목표, 기후재정, 탄소시장, 손실·피해
대표 회의 COP21(파리협정), COP27(L&D 기금), COP28(감축 확대)
 

마무리 정리

  • COP 회의는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닌, 전 세계 기후정책의 방향타 역할을 합니다.
  • 한국을 포함한 각국은 기후위기의 현실을 공유하며, 협력적 해결책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 일반 시민의 관심과 지지도 국가의 기후 정책 추진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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