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이란? 종류별 특징 총정리! 정장석, 사장석 차이점까지
장석(Feldspar), 이름은 조금 생소할 수도 있지만, 사실 지구 지각에서 가장 흔한 광물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매일 밟고 다니는 땅, 그리고 건축 자재, 심지어 일부 보석에서도 장석을 찾아볼 수 있죠.
오늘은 장석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종류별 특징을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장석이란?
장석은 규산염 광물의 한 종류로, 지각의 약 60%를 차지하는 굉장히 흔한 광물입니다. 이 광물이 쌓여서 화강암이나 편마암 같은 암석을 이루죠.
장석이 특별한 이유는 그 조성이 다양하고, 색깔도 무색에서 분홍색, 녹색, 심지어 푸른빛을 띠는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건축자재나 세라믹, 유리 같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2. 장석의 두 가지 큰 분류
장석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이름이 헷갈릴 수도 있지만,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알칼리 장석(정장석 계열) – 주로 화강암에 많음
알칼리 금속(칼륨, 나트륨 등)이 포함된 장석입니다.
대표적으로 정장석(Orthoclase), 미사장석(Microcline) 이 여기에 속하죠.
대부분 분홍색이나 붉은색을 띠며, 화강암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 사장석(백장석 계열) – 현무암에도 존재
나트륨과 칼슘이 포함된 장석입니다.
여기에는 백장석(Albite), 회장석(Oligoclase), 중성장석(Andesine) 등이 포함됩니다.
이 계열은 회색, 푸른색을 띠는 경우도 있으며, 화강암뿐만 아니라 현무암 같은 화성암에서도 발견됩니다.
3. 장석 종류별 특징
같은 장석이라도 구성 원소에 따라 색깔과 성질이 조금씩 다릅니다. 각각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① 정장석(Orthoclase) – 붉은빛이 도는 장석
- 핑크색이나 주황빛을 띠며, 화강암에서 흔히 발견됨
- 보석으로 가공되기도 하는데, ‘달빛석(Moonstone)’이 정장석 계열
② 미사장석(Microcline) – 녹색이 도는 장석
- 일반적인 정장석과 비슷하지만, 연한 녹색을 띠는 경우가 있음
- 보석으로 사용될 때는 ‘아마존석(Amazonite)’이라는 이름으로 불림
③ 백장석(Albite) – 하얀 장석
- 순수한 나트륨이 포함된 장석
- 하얀색을 띠고 있으며, 변성암이나 심성암에서 발견됨
④ 회장석(Oligoclase) – 푸른빛을 띠는 장석
- 푸른색과 은은한 광택이 있어 ‘썬스톤(Sunstone)’으로 가공되기도 함
⑤ 중성장석(Andesine) – 붉은빛이 감도는 장석
- 붉은빛과 주황빛이 섞인 독특한 색감
- 주로 화산암에서 발견됨
4. 정장석 vs 사장석 – 가장 큰 차이는?
✔ 정장석(알칼리 장석) → 화강암, 분홍색이나 붉은색 계열
✔ 사장석(백장석 계열) → 현무암, 회색이나 푸른색 계열
이 차이만 기억하면 장석을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장석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광물이지만, 종류도 많고 색깔도 다양해서 매력적인 광물입니다. 그냥 평범한 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장석이 없었다면 건축, 세라믹, 유리, 심지어 일부 보석까지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르죠.
앞으로 돌을 볼 때, 혹시 장석이 아닐까 한 번쯤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다음에는 장석의 활용법과 산업적 쓰임새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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