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해석이 뭐길래? 특징과 성질 한 번에 정리!
방해석(Calcite), 한 번쯤 들어봤을 수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광물, 사실 꽤 익숙한 존재입니다. 대리석, 석회암, 시멘트의 원료가 되는 광물이 바로 방해석입니다.
그런데 이게 단순히 돌이 아니라, 굉장히 신기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방해석의 특징과 성질을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방해석, 대체 뭐야?
방해석은 탄산칼슘(CaCO₃)으로 이루어진 광물입니다. 쉽게 말하면, 칼슘과 탄산이 결합된 형태죠. 지구상에서 가장 흔한 광물 중 하나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방해석이 쌓이고 굳으면 석회암이 되고, 다시 높은 압력과 열을 받으면 대리석이 됩니다. 즉, 방해석은 우리가 흔히 보는 건축 자재의 중요한 원료입니다.
방해석은 어떤 색일까?
방해석은 기본적으로 무색~흰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불순물이 섞이면 다양한 색으로 변합니다.
- 철이 포함되면 노란색, 주황색
- 망간이 포함되면 분홍색, 붉은색
- 구리가 포함되면 녹색, 파란색
이런 식으로 색상이 바뀌기 때문에, 한 가지 색으로만 존재하는 광물이 아닙니다.
방해석은 얼마나 단단할까?
방해석은 생각보다 단단하지 않습니다. 모스 경도로 보면 3 정도인데, 이게 어느 정도냐면 동전이나 손톱으로 긁으면 자국이 날 정도입니다.
그래서 방해석으로 만든 조각품이나 보석은 너무 강한 충격을 받으면 쉽게 흠집이 날 수 있습니다.
방해석의 가장 신기한 특징 – 복굴절
방해석이 다른 광물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바로 복굴절입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방해석을 투명한 조각으로 자른 후, 종이에 글씨를 써서 그 위에 올려두면 글씨가 두 개로 보입니다.
이 현상은 빛이 방해석을 통과할 때 굴절이 두 방향으로 일어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예전에는 방해석을 편광 현미경이나 광학 장비의 필터로도 사용했습니다.
방해석은 산에 녹을까?
방해석은 산성 물질과 반응하면 거품이 발생합니다.
석회암 동굴에서 종유석과 석순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이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비가 내리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서 약한 산성을 띠는데, 이 산성이 방해석을 서서히 녹이면서 오랜 세월에 걸쳐 동굴 내부의 멋진 종유석과 석순을 형성하는 거죠.
이런 성질 때문에 방해석은 화학적으로도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됩니다.
정리하자면
- 방해석은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진 광물로, 석회암과 대리석의 주요 성분이다.
- 색상은 기본적으로 무색~흰색이지만, 불순물에 따라 노란색, 분홍색, 녹색 등으로 변할 수 있다.
- 모스 경도 3으로 단단하지 않으며, 동전이나 손톱으로도 긁을 수 있다.
- 복굴절 현상이 있어 투명한 방해석을 통해 보면 글씨가 두 개로 보인다.
- 산성 물질과 반응하면 기포가 발생하며, 이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연구와 실험이 진행된다.
이제 방해석이 어떤 광물인지 조금 더 이해되셨나요? 다음에는 방해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디에서 발견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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