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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멀린의 가격과 가치, 어떤 색이 가장 비쌀까?

물질 2025. 4. 2.

보석을 구매할 때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는 "이 보석은 얼마나 비쌀까?" 하는 점이다.
특히, 투어멀린(Tourmaline)은 다양한 색이 있어서 같은 보석이라도 가격 차이가 매우 크다.

그렇다면 투어멀린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
어떤 색이 가장 비싸고, 어떤 색은 비교적 저렴할까?
오늘은 투어멀린의 가격과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를 정리해보겠다.



1. 투어멀린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

보석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는 색상, 투명도, 크기, 가공 상태 등이다.
투어멀린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지만, 색상에 따라 희귀성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크다.

선명하고 강렬한 색일수록 비싸다.
투명도가 높고, 빛을 잘 투과할수록 가치가 올라간다.
큰 크기의 투어멀린은 희귀하기 때문에 가격이 훨씬 비싸다.
컷팅과 세공이 정교할수록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한다.

즉, 투어멀린의 색상이 얼마나 희귀한지, 투명도가 얼마나 좋은지가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2. 어떤 색의 투어멀린이 가장 비쌀까?

1위 – 파라이바 투어멀린 (Paraiba Tourmaline)

가장 비싼 투어멀린은 단연 ‘파라이바 투어멀린’이다.
이 보석은 강렬한 네온 블루 또는 네온 그린 색상을 띠며,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해서 엄청난 가격에 거래된다.

브라질, 모잠비크 등 특정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희귀한 보석
강렬한 네온 색감이 특징 (일반적인 블루 투어멀린과 차별화됨)
고품질 파라이바 투어멀린은 1캐럿당 수천만 원을 넘기도 함

가장 비싼 색상으로, 컬렉터들에게 인기가 많다.


2위 – 루벨라이트 투어멀린 (Rubellite Tourmaline)

붉은빛이 강한 루벨라이트(Rubellite)도 고가의 투어멀린 중 하나다.
이 보석은 핑크부터 짙은 레드까지 다양한 색을 띠는데,
특히 루비처럼 진한 붉은색을 가진 루벨라이트는 희귀하고 비싸다.

색이 진하고 균일할수록 가치가 높다.
색이 탁하거나 주황빛이 돌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다.
고품질 루벨라이트는 캐럿당 수백만 원 이상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해, 주얼리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다.


3위 – 인디콜라이트 투어멀린 (Indicolite Tourmaline)

파란색 계열의 투어멀린인 **인디콜라이트(Indicolite)**도 비교적 높은 가격을 형성한다.
특히 진한 남색이나 푸른빛이 선명한 인디콜라이트는 고급 보석으로 인정받는다.

푸른 계열의 보석 중에서도 희귀한 편
밝은 하늘색보다는 진하고 깊은 남색이 더 가치가 높다.
고품질 제품은 캐럿당 수백만 원 이상 거래됨

파란색 보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4위 – 워터멜론 투어멀린 (Watermelon Tourmaline)

한 개의 원석에서 **두 가지 색상이 동시에 보이는 ‘워터멜론 투어멀린’**도
고유한 매력 덕분에 비교적 높은 가격을 형성한다.

분홍색과 초록색이 분명하게 나뉠수록 희귀하고 비싸다.
투명도가 높을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고품질 제품은 캐럿당 수백만 원 이상

자연적인 색 조합이 매력적인 보석으로,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찾는다.


3. 비교적 저렴한 투어멀린은?

반면, 투어멀린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색상도 있다.

검정색 투어멀린 (쇼얼, Schorl) → 가장 흔하며, 가격이 저렴하다.
일반적인 초록색 투어멀린 (베르델라이트, Verdelite) → 선명한 에메랄드 그린이 아니라면 저렴한 편.
무색 투어멀린 (아크로아이트, Achroite) → 매우 희귀하지만, 컬렉터들이 선호하지 않아 가격이 높지 않다.

즉, 일반적인 색상의 투어멀린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4. 투어멀린 가격을 높이는 요소

같은 투어멀린이라도 아래 조건이 맞으면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할 수 있다.

투명도가 높을수록 (빛을 잘 통과하는 클린한 원석일수록 비싸다.)
색상이 선명하고 균일할수록 (색이 흐리거나 탁하면 가격이 떨어진다.)
컷팅이 정교할수록 (광택이 살아 있고, 균형 잡힌 컷일수록 고가가 된다.)
캐럿(크기)이 클수록 (대형 투어멀린 원석은 희귀해서 비싸다.)

즉, 같은 색이라도 얼마나 깨끗하고 선명한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5. 마무리 – 투어멀린을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점

투어멀린은 색상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특히, 파라이바 투어멀린은 가장 비싸며, 루벨라이트와 인디콜라이트도 고가로 거래된다.
반면, 검정색이나 일반적인 초록색 투어멀린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가장 비싼 투어멀린 → 파라이바(네온 블루), 루벨라이트(붉은색), 인디콜라이트(파란색)
중간 가격대 → 워터멜론 투어멀린(색 대비가 뚜렷할수록 비쌈)
비교적 저렴한 투어멀린 → 검정색(쇼얼), 일반 초록색(베르델라이트), 무색(아크로아이트)

투어멀린을 구매할 때는 단순히 색이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지 말고,
투명도, 컷팅, 색의 선명도를 함께 고려하면 더 가치 있는 보석을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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