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는 어떻게 쓰였을까? 도자기, 불상, 인장까지 예술·공예 속 진사의 흔적들
진사(辰砂, Cinnabar)를 보면 단순히 돌이라기보단“이건 뭔가 의미가 있을 것 같은 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붉은색이 워낙 강렬하고 존재감이 있어서 그런지,예전부터 예술, 종교, 왕실 문화에서 자주 사용돼 왔어요.이번 글에서는진사가 예술·공예에서 어떻게 사용됐는지,실제로 어떤 물건들에 들어갔는지,그리고 오늘날엔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소개해드릴게요.1. 도자기 위에 입힌 붉은빛 – ‘진사유 도자기’먼저 많이 들어보셨을 ‘진사유 도자기(辰砂釉陶瓷)’,이건 말 그대로 진사 가루로 만든 유약을 입힌 도자기예요.붉은 유약의 깊은 색감을 내기 위해진사(수은과 황 성분이 결합된 광물)의 가루를 안료로 사용고온에서 구울 때 금속광이 살짝 도는 선명한 붉은 유약이 생깁니다특히 중국 송나라~명나라 시대,그리고 조선..
광물에 대한 궁금증
2025.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