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주차장과 통행료 할인 혜택, 제대로 활용하는 법
경차를 타면 주차도 편하다는 얘기 많이 들으셨을 거예요.
그런데 진짜 장점은 **“경차 전용 혜택을 받는 방법을 알고 쓰는 것”**이에요.
주차요금, 고속도로 통행료, 혼잡통행료까지 줄줄이 할인되니까
꾸준히 타면 꽤 큰 금액 차이가 납니다.
1.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최대 50% 할인
- 전국 대부분의 공영주차장에서는 경차에 대해 50% 요금 할인을 적용하고 있어요.
- 지자체마다 할인률은 다를 수 있지만,
서울·부산·대전 등 주요 도시는 거의 예외 없이 할인 적용됩니다.
이용 방법은?
- 차량 등록정보에서 ‘경형 승용차’로 등록돼 있어야 자동 인식됩니다.
- 하이패스처럼 센서로 자동 판독되거나, 직원 확인 후 할인 적용돼요.
- 무인정산기에서는 '경차 할인 적용' 버튼이 따로 있기도 해요.
2. 경차 전용 주차공간 사용 가능
- 대형 마트, 공공기관, 도서관, 병원 등에서
경차 전용 주차구역이 따로 마련돼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보통 입구 가까운 곳이나 주차라인이 좁은 구역인데,
법적으로는 경차만 이용 가능하게 돼 있어요.
주의할 점
- 일반 차량이 경차 전용 구역에 주차할 경우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반대로, 경차가 맞는 차량이면 당당하게 이용하셔도 됩니다.
3.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하이패스 등록 시)
- 경차는 하이패스 단말기에 '경차 등록'을 하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에서 5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등록 방법은?
-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에서
차량 정보를 등록하면 됩니다. - 등록 완료 후에는 모든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자동 적용돼요.
4. 혼잡통행료 면제 (남산 1·3호 터널 등)
- 서울시의 경우, 남산 1호·3호 터널 혼잡통행료가 경차는 면제됩니다.
- 일반 차량은 통과 시 2,000원씩 부과되는데,
경차는 통행 기록만 찍히고 요금이 부과되지 않아요.
조건
- 이 혜택도 ‘경형 승용차’로 차량이 등록되어 있어야 자동 인식됩니다.
- 별도의 신청 없이 번호판 기준으로 처리돼요.
5. 지자체별 추가 혜택도 확인해보세요
- 어떤 지역에서는 경차 전용 스티커 발급 후
문화시설, 체육관, 구청 주차장 등에서 무료 주차가 가능한 곳도 있어요. - 경차 스티커는 구청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예시
- 인천: 경차 스티커 있으면 일부 지역 무료 주차
- 대구: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 이후 50% 할인
요약하자면
- 공영주차장 50% 할인,
- 경차 전용 주차구역 사용,
-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 혼잡통행료 면제,
- 지자체 추가 혜택까지
경차는 작은 차 한 대가 아니라
계속해서 아낄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차량이에요.
처음엔 눈에 안 띌 수 있어도, 1년쯤 지나면
“이래서 경차 타는구나” 싶은 순간이 분명히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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