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자가 점검 가능한 항목 vs 정비소 가야 하는 항목
요즘은 유튜브나 블로그만 봐도
차량 점검을 스스로 하는 분들 꽤 많죠.
실제로 간단한 정비는 직접 할 수 있는 것도 많고,
그만큼 정비소 안 가도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무거나 다 혼자 하긴 어렵죠.
이번 글에서는 집에서 셀프로 점검 가능한 항목과,
정비소에 꼭 맡겨야 하는 항목을 구분해서 정리해드릴게요.
1. 자가 점검으로 가능한 항목
엔진오일 잔량 & 색상 확인
- 본넷 열고 오일 게이지 뽑아서 점검 가능
- 점도가 묽고 색이 너무 검으면 교체 시기
냉각수(부동액) 수위 확인
- 리저버 탱크에 ‘FULL~LOW’ 눈금 있음
- 수위가 LOW 이하거나 색이 탁하면 점검 필요
타이어 공기압 & 마모 상태 확인
- 공기압은 주유소나 셀프 공기압계로 확인 가능
- 트레드 홈 깊이는 100원짜리 동전으로 체크 가능
- 한쪽만 닳았다면 휠 정렬 점검 필요
배터리 단자 부식 여부 확인
- 뚜껑 열어 단자에 하얀 가루 있으면 청소해줘야 해요
- 전압 체크는 배터리 테스터기로도 가능
와이퍼 작동 상태 & 워셔액 보충
- 닦임 상태가 줄줄 흐르거나 소리가 나면 교체
- 워셔액은 마트에서 파는 제품으로 셀프 보충 가능
전조등,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 작동 확인
- 혼자 보기 어려운 브레이크등은 벽에 비추거나
스마트폰 동영상 촬영으로도 확인 가능
2. 정비소에서 꼭 점검받아야 하는 항목
브레이크 패드 마모 상태
- 눈으로 보기도 어렵고, 소리로 판단하기엔 늦을 수 있어요
- 휠 탈착 후 두께 확인이 필요
브레이크 오일 상태
- 색은 볼 수 있지만, 점도나 수분 함유량은 장비가 필요해요
- 보통 2년에 한 번 정비소 점검 권장
하체 부품 (로워암, 링크, 부싱 등)
- 차량 리프트 올려서 흔들어보지 않으면 이상 유무 파악이 어렵습니다
- 이상 있을 경우 핸들 떨림, 덜컥거림, 소음으로 이어져요
휠 얼라인먼트 & 밸런스
- 한쪽 타이어만 닳거나, 고속에서 핸들 떨릴 때 점검 필요
- 기계로 정확하게 측정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정비소 가야 해요
엔진룸 벨트류 (타이밍 벨트, 팬 벨트 등)
- 겉보기에 멀쩡해도 내부가 갈라질 수 있어요
- 일정 주기마다 전문가의 상태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3. 간단 정비는 자가로, 핵심 부품은 전문가에게
- 셀프로 가능한 것부터 관리하면 차량 상태를 미리 체크할 수 있어요.
- 하지만 제동, 조향, 엔진과 관련된 부품은
무조건 정비소에서 점검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 특히 이상 증상이 있거나, 장거리 운전 전에는
전문가 점검 한 번 받아두면 안심하고 탈 수 있어요.
정리하면 이렇게 보세요
구분자가 점검 가능 항목정비소 점검 필요한 항목
오일류 | 엔진오일 색상·잔량 |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성분·성능 검사 |
타이어·배터리 | 공기압, 트레드, 단자 부식 | 휠 얼라인먼트, 타이어 정렬 |
시야·조명장치 | 와이퍼, 워셔액, 라이트 작동 | 헤드램프 정렬, 와이어 배선 문제 등 |
하체·제동계통 | 확인 어려움 | 브레이크 패드·디스크, 로워암, 부싱 등 |
엔진 부속품 | 외관은 확인 가능 | 벨트, 펌프, 센서류 등 작동 상태 진단 필요 |
마무리: 모든 걸 혼자 할 필요는 없어요, 중요한 건 '균형 있게 점검하는 것'
자동차 관리는 꼭 어려운 게 아니에요.
내가 직접 점검할 수 있는 것부터 챙기고,
나머지는 정비소에서 전문가에게 맡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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