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폐차 절차, 어렵지 않게 정리해드립니다
차를 오래 타다 보면 어느 순간 "이제 보내야겠다" 싶은 순간이 오죠.
근데 막상 폐차하려고 하면 어디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어요.
실제로는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꼭 필요한 서류와 순서가 있으니
잘 알고 진행하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1. 폐차에도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폐차라고 다 똑같은 게 아닙니다.
등록상에서는 말소 등록이라는 표현을 쓰고,
이걸 기준으로 아래 두 가지 폐차 방식이 있어요.
① 자동차 해체 후 말소 (일반 폐차)
- 주로 고장, 노후, 사고 차량을 해체 처리 후 말소하는 방식
- 가장 일반적인 폐차입니다
② 자동차 수출 말소
- 폐차는 안 하고, 해외로 수출된 차량의 등록만 말소하는 방식
- 이건 해체가 아닌 '수출 목적'이라 서류가 조금 다릅니다
→ 일반적으로는 ①번 해체 말소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래도 그 기준으로 설명드릴게요.
2. 폐차 절차 한눈에 보기
- 폐차장 또는 폐차 대행업체에 접수
- 직접 폐차장에 연락하거나,
인터넷에서 ‘폐차 대행’ 검색 후 접수하면 픽업도 가능해요
- 직접 폐차장에 연락하거나,
- 차량 입고 → 해체 작업 진행
- 차량은 등록된 폐차장에서만 해체 가능
- 자동차 해체인수증명서 발급됨
- 말소 등록 신청(자동차 등록 말소)
- 해체 증명서를 갖고 차량 등록사업소나 온라인으로 말소 등록 신청
- 이 단계까지 마쳐야 세금과 보험이 끊기고 폐차 완료입니다
3. 폐차할 때 필요한 기본 서류
개인 명의 차량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서류 명준비 방법
자동차 등록증 | 차량에 보관된 원본 또는 온라인 재발급 가능 |
신분증 사본 | 본인 명의라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모두 가능 |
폐차 위임장 (대행 시) | 대행업체가 제공함, 도장 또는 서명 필요 |
자동차 번호판 2개 | 등록 말소 시 반드시 반납 (도난 시 분실신고서 제출 필요) |
※ 차량 압류나 저당이 있으면 폐차 전 해제 절차 선진행 필요
4. 온라인으로 말소 등록도 가능해요
- 해체 증명서를 받은 뒤에는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https://www.ecar.go.kr) 에서
비대면으로 말소 등록 신청 가능 -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로그인만 하면 접수 완료
→ 다만, 번호판은 관할 차량등록사업소에 직접 반납해야 최종 완료됩니다
5. 알아두면 좋은 팁들
- 자동차세와 보험료는 말소 등록일 기준으로 끊깁니다
→ 하루라도 빨리 말소 등록해야 남은 기간 금액 돌려받을 수 있어요 - 번호판 한 개라도 없으면 말소 불가
→ 분실 시엔 가까운 경찰서에서 분실신고서 받아서 제출 - 압류 차량은 폐차 불가
→ 반드시 압류 해제부터 진행해야 말소 가능
간단 정리
단계내용 요약
1단계: 접수 | 폐차장 또는 대행업체에 차량 입고 예약 |
2단계: 해체 작업 | 폐차장에서 해체 후 해체인수증명서 발급 |
3단계: 말소 등록 | 번호판 반납 + 해체 증명서로 차량등록 말소 신청 |
필수 서류 | 등록증, 번호판 2개, 신분증 사본, 위임장(대행 시) |
유의사항 | 압류·저당 해제 필요, 온라인 신청 시에도 번호판 반납 필수 |
마무리 조언
- 폐차는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말소 등록까지 확실히 마쳐야 진짜 끝입니다.
- 폐차장에서 차만 맡기고 끝났다고 생각하면,
자동차세가 계속 부과되거나 보험이 자동 연장되는 경우도 있어요. - 꼭 해체인수증명서 받으신 후, 말소 등록까지 직접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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