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침수됐을 때, 절대 이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차가 잠기고 있는데 시동부터 걸어야 하나요?”,
“물이 빠지면 그냥 운전해도 될까요?”
이런 고민들 많으시죠.
하지만 잘못된 판단 하나가 차 한 대를 통째로 망가뜨릴 수도 있고,
보험 처리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1. 물이 찬 상태에서 시동은 절대 금지
- 침수된 차량은 시동을 걸면 안 됩니다.
- 물이 엔진 흡기 쪽이나 배기 쪽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엔진에 치명적인 손상이 생깁니다. - 특히 **‘워터해머 현상’**이라 해서
엔진 내부가 망가지면 수리비 수백만 원까지도 나올 수 있어요.
→ 무조건 시동 OFF 상태 유지하세요.
2. 차 안에 있다면 안전하게 대피 먼저
- 차량이 침수 중이라면,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 물이 무릎 이상 차오르기 시작하면
차량이 부력 때문에 움직이거나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 있어요.
기억해두면 좋은 포인트
- 물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창문이 열릴 때 바로 탈출
- 전기가 차단되면 창문이 안 열릴 수 있으니 초기 대응이 중요
3. 차량 침수 후엔 견인차 부르기
- 물이 빠졌다고 바로 운전하면 안 됩니다.
- 침수된 차는 브레이크, 변속기, 전자 장치에 이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 반드시 보험사나 긴급출동 견인차를 불러서 정비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 보험에 따라 긴급출동·견인 거리 무상 지원 범위가 다르니 확인해보세요.
4. 사진으로 침수 상태 남겨두기 (보험 처리용)
- 보험사에 침수차 피해 접수할 땐
차량이 잠긴 상황이나 물 빠진 직후 모습이 증거가 됩니다. - 스마트폰으로라도 외관, 내부, 바닥까지 다양하게 찍어두는 게 좋습니다.
→ 그래야 보험 접수 시 ‘자차 특약’ 인정 여부에도 도움이 됩니다.
5. 가까운 정비소 아닌, 전문 침수 수리 가능한 곳으로
- 일반 정비소에 맡기면
단순히 말린 뒤 시동 걸어보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위험합니다. - 반드시 침수차 수리 경험이 많은 센터에 맡겨야
하부 전기 배선, 센서류, 엔진 상태까지 꼼꼼하게 진단 받을 수 있어요.
간단 정리
상황해야 할 일
침수 직후 차량 안에 있을 때 | 시동 끄고, 창문 열어 빠르게 대피 |
주차 중 차량이 침수된 경우 | 절대 시동 걸지 말고, 상태 사진 찍고 견인 요청 |
침수차 수리 전 해야 할 것 | 차량 외관·내부 사진 촬영 → 보험사에 침수 접수 |
이동 시 유의사항 | 직접 운전 X, 보험사 견인으로 정비소 이동 |
수리 맡길 곳은? | 침수차 전문 수리 가능한 정비소로 접수 |
마무리 조언
- 차량 침수는 순식간에 일어나지만,
대처를 잘못하면 차 한 대가 통째로 손상되거나 보험처리에 불이익이 생깁니다. - 특히 시동을 걸지 않는 것,
그리고 사진으로 남기고 보험사에 빠르게 접수하는 것,
이 두 가지만 잘 지켜도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자동차에 대한 궁금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세보다 싼 중고차, 진짜 믿어도 될까요? (0) | 2025.05.16 |
---|---|
초보 운전자나 가족용 차, 어떤 브랜드가 잘 맞을까? (0) | 2025.05.16 |
침수차 보험 처리, 되는 경우와 안 되는 경우 (0) | 2025.05.15 |
자동차 번호판, 어떤 경우에 교체할 수 있을까? (2) | 2025.05.15 |
번호판 디자인, 요즘엔 선택도 많아졌습니다 (0) | 2025.05.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