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 보험 처리, 되는 경우와 안 되는 경우
차량이 침수되면 수리비가 몇 백만 원까지도 훅 올라갑니다.
이럴 때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느냐가 핵심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반 자동차 보험만 가입돼 있으면 안 되고,
‘자기차량손해(자차)’ 특약이 들어 있어야 보상이 됩니다.
1. 보험으로 침수 보상 받으려면 ‘자차 특약’ 필수
- 의무보험(대인·대물)만 가입한 경우 → 침수 피해는 보상 안 됨
- 자차 특약에 가입돼 있어야 내 차량의 침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어요.
확인 방법
- 보험 가입증서나 보험사 앱에서
‘자기차량손해’ 항목이 가입돼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2. 침수 보상이 가능한 상황은 따로 있습니다
자차 특약이 있다고 해도, 모든 침수 상황이 다 보상되는 건 아니에요.
보험사들은 상황에 따라 보상 가능 / 불가능을 명확히 나눕니다.
보상되는 경우
- 주차 중에 폭우나 홍수로 차가 잠겼을 때
- 지하주차장, 노상 등에서 침수된 경우
- 폭우로 인해 도로에 고여 있던 물을 지나가다 침수된 경우
- 침수된 차량을 시동 걸지 않고 그대로 견인한 경우
보상되지 않는 경우
- 침수된 차량에 시동을 걸어서 2차 손상이 발생한 경우
- 운전자가 무리하게 침수 도로에 진입해 침수된 경우
- 창문이나 썬루프 열어둔 상태에서 비 맞아 내부 손상된 경우
→ 특히 ‘시동 걸었다’는 이유 하나로 보상 불가 판단 받는 사례 많습니다.
무조건 침수 시 시동 금지! 기억해주세요.
3. 보상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 수리 가능 차량: 수리비 전액 (자기부담금 차감 후)
- 수리 불가 차량: 전손(全損) 처리 → 차량 가액 기준으로 보상
(보험사가 정한 시세 기준 보상금 지급)
자차 특약에 따라 자기부담금(보통 20만 원 또는 일정 비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보험 처리 절차 요약
- 침수 직후 시동 끄고, 차량 사진 촬영
- 보험사에 침수 피해 접수
- 보험사에서 견인차 배정 or 차량 이동 후 접수
- 손해사정 후 수리 or 보상 결정
- 수리비 or 전손 보상금 지급
5. 침수로 전손 처리되면 어떻게 되나요?
- 전손이란, 수리비가 차량 가치보다 높아 수리 불가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 보험사는 차량 시세 기준으로 보상금을 지급하고 차량은 폐차 처리
- 이때 침수차량은 자동차 등록 말소까지 보험사에서 대행해주는 경우도 많아요.
간단 정리
항목설명 요약
자차 특약 가입 여부 | 보상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조건 |
보상 가능한 침수 상황 | 주차 중 침수, 도로 침수 피해 등 (운전자 과실 없는 경우) |
보상 불가 사례 | 침수 후 시동, 침수 도로 진입, 실내 방치 물 피해 등 |
보상 범위 | 수리비 or 차량 시세 기준 전손 처리 (자기부담금 발생 가능) |
처리 절차 | 사진 촬영 → 보험 접수 → 손해사정 → 보상 지급 |
마무리 조언
- 침수 피해는 보험이 되냐 안 되냐에 따라 경제적 손실 차이가 엄청납니다.
- 평소 자차 특약에 가입돼 있는지 꼭 확인해두시고,
침수 시에는 절대 시동 걸지 말고,
사진 찍고 바로 보험사에 접수하는 게 가장 깔끔한 처리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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