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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헤드라이트, 불법일까? 자동차 검사 통과 기준까지 정리

물질 2025. 5. 6.

LED 헤드라이트 불법이라던데 진짜인가요?”
“검사 때 걸린다고 하던데, 정품으로 달아도 문제가 되나요?”

요즘 LED 헤드라이트를 장착한 차량이 많아졌지만,
무턱대고 교체하면 불법 튜닝으로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자동차 정기검사나 변경검사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불법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
그리고 자동차 검사에서 통과하려면 꼭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드릴게요.


LED 헤드라이트, 왜 불법이 될 수 있을까?

  1. 비정품·비인증 제품 사용 시
    • KC인증(국내 전기용품 안전 인증)이 없는 LED 전구를 사용하면
      구조변경 없이 장착한 것으로 간주되어 불법 튜닝 처리될 수 있습니다.
  2. 광도·조사각 기준 미달
    • 아무리 밝은 전구라도 빛이 퍼지거나 각도가 틀어지면
      상대 운전자에게 눈부심 유발도로교통법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
    • 자동차 검사는 이 조사각, 조사위치가 맞는지를 철저히 봅니다.
  3. 반사형 하우징에 고광량 LED 장착 시
    • 원래 할로겐용으로 설계된 반사형 하우징에
      고출력 LED를 넣으면 빛이 흩어져서 검사 불합격 확률이 높아집니다.
  4. 전구만 교체한 경우도 구조변경 대상일 수 있음
    • “전구만 갈았을 뿐인데 왜 검사에서 지적되나요?”
      → 헤드라이트의 광원이 바뀌면 원칙적으로는 구조변경 대상입니다.

자동차 검사 통과 기준은 어떻게 되나?

  1. 광도(밝기)
    • 너무 어둡거나, 반대로 너무 밝아도 불합격될 수 있습니다.
    • 검사 기준에 맞는 밝기(보통 10,000~20,000cd 수준)를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2. 조사각(빛 방향)
    • 헤드라이트가 비추는 방향이 너무 위로 향하면
      맞은편 차량 눈부심 유발 → 검사 탈락
    • 대부분 검사장에서 전용 장비로 조사각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3. 색온도
    • 일반적으로 4,000K~6,000K(백색미백색) 사이가 무난합니다.
    • 파란빛이 강한 고색온도 제품(6,500K 이상)은 검사 탈락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정품·인증 여부
    • 국내 인증 제품(KC 인증 또는 자동차 검사용 인증)을 사용한 경우,
      대부분 검사 통과 가능합니다.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LED 헤드라이트 쓰는 팁

  • 국내 인증 제품 구매하기
    → 패키지에 KC마크나 자동차 검사 통과 문구가 있는 제품 확인
  • 프로젝션 타입 하우징 차량 우선 추천
    → 조사각 조절이 쉬워 검사 통과율 높음
  • DIY 설치 전, 차종별 후기 확인하기
    → 커뮤니티나 동호회에서 동일 차량 교체 후기 참고
  • 빛 번짐, 눈부심 발생 시 각도 조절
    → 조정나사나 레벨링 기능으로 조사각 바로잡기
  • 정 안 되면 구조변경 신고도 가능
    → 관할 차량등록소에서 광원 변경 구조변경 신청 가능

요약

LED 헤드라이트가 무조건 불법인 건 아니지만,
아무 제품이나 달았다간 불법 튜닝, 검사 탈락,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 KC 인증 여부 꼭 확인
  • 광도·조사각 검사 기준에 맞춰야 통과 가능
  • 프로젝션 하우징 차량이 검사 통과에 유리
  • 색온도는 4,000~6,000K 사이로 선택
  • 정 안 되면 구조변경 신청 가능

불필요한 비용과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처음부터 인증 제품을 정확하게 선택하고,
차량 구조에 맞게 설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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