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듐 도금, 왜 고급 주얼리에 꼭 쓰일까?
로듐은 보기엔 은색 금속처럼 평범해 보이지만,
빛 반사율, 내식성, 변색 방지 능력이 뛰어나서
고급 제품의 마감 처리에 딱 맞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결혼반지, 고급 시계, 실버 악세서리 등에서
'로듐 도금(Rhodium plating)'이란 단어를 꽤 자주 보게 되는 거죠.
1. 반짝이는 광택이 오래 유지됩니다
- 로듐은 금속 중에서도 반사율이 매우 높은 편이에요.
표면을 얇게 도금해 놓으면 거울처럼 밝고 고급스러운 광택을 냅니다. - 은(Ag)이나 백금(Pt)은 시간이 지나면 광택이 줄고 색이 누렇게 변색되는데,
로듐 도금은 그런 변화를 거의 막아줍니다. - 그래서 화이트골드나 실버 제품도 로듐으로 마감하면 훨씬 더 밝고 선명한 색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2. 변색, 산화, 습기에 매우 강합니다
- 은 제품을 오래 보관하면 까맣게 변색되는 것 경험해보셨을 거예요.
공기 중의 황 성분이나 땀, 습기 때문인데요,
로듐은 이런 조건에서도 거의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도금만 잘 돼 있으면 변색을 막아줍니다. - 백금도 시간이 지나면 표면이 살짝 탁해지거나 흠집이 나는데,
로듐 도금은 마모에도 강해서 오랫동안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기 좋습니다.
3. 피부 자극이 거의 없습니다
- 로듐은 알레르기 반응이 적은 저자극 금속이에요.
니켈 알레르기나 민감성 피부가 있는 분들이라도
로듐 도금 제품은 부담 없이 착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특히 화이트골드 제품의 경우,
안쪽에 미량의 니켈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도 겉면에 로듐 도금을 하면 접촉이 차단되기 때문에 훨씬 안전하죠.
4. 어디에 자주 쓰일까?
- 결혼반지, 커플링, 실버 목걸이·귀걸이
- 고급 브랜드 시계 (케이스·버클·인덱스 부분)
- 화이트골드/백금 주얼리의 표면 마감처리
- 실버925 제품의 변색 방지용 도금
- 보석이나 다이아몬드와 함께 세팅될 경우, 로듐 특유의 밝은 은빛 광택이 보석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5. 단점도 있어요 (유지관리 필요)
- 로듐 도금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벗겨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자주 착용하거나 마찰이 많은 반지, 팔찌류는
1~2년마다 도금 재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 또 한 가지는 가격입니다.
워낙 고가의 금속이다 보니, 도금 자체도 저렴하진 않고,
대량 생산보다는 고급 마감용으로 한정되곤 합니다.
로듐 도금 요약 정리
항목내용 요약
주요 특징 | 고광택, 내산화성, 저자극성, 변색 방지 효과 탁월 |
활용 분야 | 결혼반지, 고급 주얼리, 시계, 실버 제품 마감 |
장점 | 미려한 광택 유지, 알레르기 방지, 마모·습기·산화에 강함 |
단점 | 시간이 지나면 벗겨질 수 있음, 재도금 필요, 가격 부담 있음 |
유지 팁 | 중성세제로 부드럽게 세척, 마찰 줄이기, 필요시 1~2년 주기로 재도금 권장 |
마무리 정리
- 로듐 도금은 외형을 아름답게 유지해줄 뿐 아니라, 제품 수명을 늘려주는 실용적인 마감 방법입니다.
- 특히 화이트골드, 실버 제품의 마감에서는 거의 필수처럼 쓰이고,
피부 자극이 적어서 알레르기 걱정도 줄여주는 장점이 있어요. - 다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마모되므로,
적절한 관리나 재도금 주기를 챙겨주면 오랫동안 반짝이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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