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늄 과잉 섭취하면 생기는 부작용과 중독 증상 정리
“셀레늄이 항산화에 좋다니까 더 먹어야겠지?”
“브라질너트가 좋다던데 매일 몇 알씩 먹고 있어요.”
이런 얘기, 들어보셨거나 실제로 실천하고 계신 분들도 많을 거예요.
그런데 셀레늄은 부족해도 문제지만, 과하게 먹으면 더 문제가 될 수 있는 영양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셀레늄을 너무 많이 먹었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그리고 어디까지가 안전한 섭취량인지 함께 정리해드릴게요.
1. 셀레늄은 과잉되면 ‘중금속 중독’처럼 작용할 수 있어요
셀레늄은 미량이면 효능이 있지만,
지나치게 많아지면 독성 금속처럼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만성 과잉 섭취 시 중금속 중독과 비슷한 증상이 보고되며,
심하면 신경계 이상, 간·신장 손상, 호흡기 문제까지 일어날 수 있어요.
2. 과잉 섭취 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
▪ 탈모
- 가장 흔한 과잉 증상 중 하나
-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지기 시작하며,
손톱도 쉽게 깨지거나 갈라질 수 있습니다.
▪ 피부 이상
- 피부가 붉어지거나 벗겨지는 증상,
- 입 주변, 손바닥에 수포나 염증이 생기기도 해요.
▪ 금속 맛, 입 냄새
- 입안에서 금속성 맛이 느껴지고
- 마늘 비슷한 냄새가 난다는 보고도 종종 있습니다.
▪ 위장장애
- 메스꺼움, 설사, 복통, 식욕 저하 등
- 특히 고용량 보충제를 공복에 먹었을 때 위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요.
▪ 신경계 이상
- 심한 경우 현기증, 피로, 무기력감, 감정기복 같은
신경계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셀레늄 안전 섭취 기준
셀레늄은 아주 적은 양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루 섭취량만 잘 맞춰도 과잉될 일이 드물어요.
구분섭취 기준
성인 권장량 | 55μg/일 |
상한 섭취량 | 400μg/일 |
즉, 400마이크로그램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수치는 식품 + 보충제를 합친 총량을 의미해요.
4. 브라질너트, 보충제 섭취 시 꼭 조심해야 해요
▪ 브라질너트
- 1알에 셀레늄이 60~100μg 이상 들어 있을 수 있어요
- 하루에 1~2알이면 충분, 많이 먹으면 중독 위험 있습니다
▪ 보충제
- 어떤 제품은 1정에 200μg 이상 함유된 경우도 있음
- 여기에 음식까지 더해지면 쉽게 상한선을 넘게 돼요
→ 보충제를 드신다면 반드시 함량을 확인하고,
다른 영양소와 함께 들어 있는 복합 제품이라면 더 신중하게 조절하셔야 합니다.
5. 과잉 섭취가 걱정될 땐 어떻게 해야 할까?
- 섭취를 중단하고, 하루 이틀 증상이 좋아지는지 관찰
-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에서 혈중 셀레늄 농도 검사를 받을 수 있어요
- 장기복용 중이라면 정기적인 검사로 간, 신장 기능도 함께 체크하는 게 좋아요
마무리 정리
셀레늄은 분명 좋은 영양소지만,
‘많이 먹을수록 좋다’는 건 절대 해당되지 않는 영양소입니다.
정리하자면:
- 하루 권장량은 55μg, 상한선은 400μg
- 탈모, 피부 손상, 위장 장애, 금속 맛 등은 과잉 섭취 경고 신호
- 브라질너트와 고용량 보충제는 특히 주의 필요
- 균형 잡힌 식단이 가장 안전한 섭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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