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성능기록지 믿어도 될까? 꼭 확인할 포인트 정리
중고차를 사려는 분이라면
딜러가 건네주는 ‘성능기록부’를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사고 이력, 교환·수리 부위, 차량 상태 등을 표로 정리해 놓은 문서죠.
그런데 이걸 보고 “무사고네, 상태 좋네”라고 믿고 구매했다가
나중에 사고차였다는 걸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성능기록지를 100% 신뢰할 수 없는 이유와
그래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항목들을 정리해볼게요.
성능기록지는 왜 100% 믿으면 안 될까?
- 검사자도 사람이라 놓칠 수 있어요
- 성능기록부는 사람이 눈으로 확인하고 작성하는 문서입니다.
- 겉으로 보기에 이상 없으면 ‘이상 없음’으로 적히기 때문에
정확도는 검사자의 숙련도와 양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 딜러와 성능점검 업체가 친한 경우도 있습니다
- 일부 중고차 매매단지에서는
딜러가 친분 있는 성능검사소에 차량을 맡기기도 해요. - 이 경우 실제보다 좋게 기입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 일부 중고차 매매단지에서는
- 단순 수리는 무사고로 표기됩니다
- 휀더, 범퍼 교환처럼 비교적 가벼운 사고는
기록부에 ‘단순수리’ 또는 ‘교환’이라고 표시되고
‘사고이력 없음’으로 분류될 수 있어요. - 하지만 차량 가치에는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단순수리라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 휀더, 범퍼 교환처럼 비교적 가벼운 사고는
성능기록지에서 꼭 봐야 할 항목 5가지
성능기록지는 안 믿으려고 보는 게 아니라,
이상한 점이 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보는 거예요.
그래서 아래 항목은 꼭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 사고이력 / 사고유무
- ‘사고 없음’이라고 되어 있어도,
옆에 교환 이력이 있다면 ‘단순수리’일 수 있어요.
무조건 “사고 없음 = 완벽”은 아닙니다.
- ‘사고 없음’이라고 되어 있어도,
- 외판부위 교환 여부
- 본넷, 도어, 휀더, 트렁크 등 외부 철판 부위의
교환 이력이 2곳 이상이면 큰 사고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본넷, 도어, 휀더, 트렁크 등 외부 철판 부위의
- 골격(프레임) 손상 유무
- 차대나 골격 부위에 ‘손상 있음’이 적혀 있다면
사고 충격이 구조까지 갔다는 뜻이니
구매는 무조건 재고하셔야 합니다.
- 차대나 골격 부위에 ‘손상 있음’이 적혀 있다면
- 주행거리 조작 여부
- 기록부에는 주행거리 정보도 포함돼 있어요.
최근 정비 이력이나 검사 이력과 비교해보면
조작 여부를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습니다.
- 기록부에는 주행거리 정보도 포함돼 있어요.
- 성능점검 유효기간
- 성능기록지는 발급일로부터 30일 이내만 유효합니다.
오래된 기록이면 최신 상태를 반영하지 못할 수 있어요.
- 성능기록지는 발급일로부터 30일 이내만 유효합니다.
성능기록지 보는 팁
- 딜러 앞에서 기록지를 꼼꼼히 살펴보세요.
허술한 기록을 꺼내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 - ‘사고 없음’이라는 말만 듣지 말고, 표 안의 교환·수리 이력까지 보세요.
기록이 많다면 실차 확인을 더 꼼꼼히 해야 합니다. - 모르는 용어가 있다면 바로 검색하거나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
용접, 판금, 실리콘 자국, 프레임 등은 알고 있어야 유리합니다.
마무리 정리
성능기록지는 중고차 거래에서 꼭 필요한 문서이긴 하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될 수 없습니다.
내가 이 차량을 정말 믿고 탈 수 있을지를 판단하려면
기록은 참고용으로, 실제 차량 상태는 내 눈과 손으로 확인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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