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히스토리, 보험이력 조회로 사고차 구별 가능한가요?
중고차 살 때 “무사고 차량입니다”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습니다.
그 말을 믿어도 되는지 확인하려면
**카히스토리(KHIS)**나 보험개발원 사고이력 조회 같은
공식적인 이력 조회 서비스를 활용하면 도움이 많이 돼요.
하지만 이력 조회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신뢰’보다는 ‘보조 자료’로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1. 카히스토리란?
- 카히스토리(KHIS)는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는 공식 중고차 이력 조회 서비스입니다.
- 차량번호 또는 차량식별번호(VIN)만 알면 누구나 이력 조회가 가능해요.
- 1,100원만 결제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부담도 없습니다.
2. 카히스토리로 확인 가능한 정보
카히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주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험사고 이력 (자차, 타차, 대물, 대인)
- 보험금 지급 횟수와 금액
- 내차 피해 vs 상대차 피해 여부
- 전손(폐차 수준) 사고 여부
- 침수, 도난, 리콜 이력
- 차량 등록변경 이력 (리스, 렌트 등)
이 항목들만 봐도 차량의 사고 이력이나 과거 상태를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어요.
3. 보험이력 조회의 장점
- 실제 보험처리된 사고만 기록되기 때문에 조작이 어렵습니다.
- 특히 수리비가 크거나 여러 번 보험처리를 받은 차량은 고스란히 남아요.
- 타차 가해 사고가 있다면 상대 차량으로서 사고에 휘말린 적이 있다는 뜻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4. 하지만 이런 한계도 있어요
- 보험처리를 하지 않은 사고는 기록되지 않습니다
- 예를 들어 자비로 수리했거나 공업사에서 조용히 수리한 경우는
이력에 전혀 나오지 않아요.
- 예를 들어 자비로 수리했거나 공업사에서 조용히 수리한 경우는
- 단순 수리나 경미한 사고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 도어 한짝 교환하거나, 단순 접촉 사고는
금액 기준이 작아 기록돼 있어도 사고로 보기 애매할 수 있어요.
- 도어 한짝 교환하거나, 단순 접촉 사고는
- 보험금액만 보고 사고 크기를 추정하기 어렵습니다
- 예를 들어 휀더와 범퍼 교체만 해도 수입차는 수백만 원 나올 수 있어요.
- 반대로 큰 사고인데 보험처리 일부만 했을 수도 있습니다.
5. 카히스토리 활용 팁
- 보험처리 이력이 있다면, 어떤 부위에서 발생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외판 부위 수리는 문제 없을 수 있지만,
차대나 프레임까지 간 사고였다면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 횟수가 많으면 사고차일 가능성 높음
사고 3회 이상이면 구조적인 손상 가능성도 있으니
성능기록부나 실차 확인은 꼭 병행하세요. - ‘보험 이력 없음’이라도 완전 무사고는 아닐 수 있어요.
자비 수리나 공업사 수리는 기록에 안 남습니다.
마무리 정리
카히스토리는 ‘숨겨진 사고 이력’을 파악하는 데 굉장히 유용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거기 나오는 정보만 보고 차 상태를 완전히 신뢰하는 건 위험해요.
성능기록부, 실차 확인, 시운전까지 함께 진행해야
진짜 무사고차를 골라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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