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 이런 경우라면 폐차가 더 나을 수 있어요
차량이 침수됐다고 무조건 폐차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수리비가 너무 많이 들거나,
엔진·전자장비가 완전히 망가진 경우에는
수리보다 폐차가 더 이득일 수 있습니다.
1. 이런 경우라면 수리보다 폐차 추천
- 침수로 엔진, 미션까지 물 들어간 경우
→ 워터해머로 엔진 깨졌거나 미션이 녹슬었다면 수리비가 차량가보다 더 나옵니다. - 전자제어 장치(ECU, BCM 등) 망가진 경우
→ 고쳐도 다시 문제 생기기 쉬워요. 전자장비 손상은 나중에 리스크가 큽니다. - 차량 연식이 오래돼 감가가 큰 경우
→ 10년 이상 된 차량이라면,
수리비 200~300만 원 들어가는 것보다 폐차 후 보상받는 게 나을 수 있어요. - 보험사에서 전손(全損) 판정 받은 경우
→ 이때는 보험사에서 차량 시세 기준으로 보상금을 주고, 차량은 폐차 처리합니다.
2. 폐차 절차 간단하게 정리하면
- 폐차장 또는 폐차 대행업체에 연락
- 침수차를 입고하고 폐차 절차 시작
- 자동차 해체 후 ‘해체인수증명서’ 발급
- 폐차장에서 차량 해체를 완료하면 나오는 공식 서류
- 차량등록 말소 신청
- 해체 증명서, 차량등록증, 번호판 2개 준비
- 차량 등록 사업소나 구청 차량 민원실 방문
- 온라인(자동차민원포털)으로도 일부 신청 가능
- 말소 후 자동차세, 보험 환급 신청
- 남은 세금·보험료는 일할 계산해서 일부 돌려받을 수 있어요
3. 폐차 시 받을 수 있는 보상금은?
- 침수차라도 고철값과 재활용 부품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약간의 보상금은 받을 수 있습니다.
- 차량 무게와 부품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략적인 기준은 이렇습니다:
차량 종류예상 폐차 보상금 범위
경차 | 5만 ~ 10만 원 |
소형~중형차 | 10만 ~ 20만 원 |
SUV, 대형차 | 20만 ~ 35만 원 이상도 가능 |
→ 다만 침수로 부식이 심한 경우엔 금액이 낮아질 수 있어요.
→ 폐차 대행업체 이용 시 견인비·수수료 차감될 수도 있으니
계약 전 실수령 금액을 정확히 확인하세요.
4. 보험으로 전손 처리될 경우 보상금 기준은?
- 자차 특약이 가입돼 있고,
보험사에서 ‘수리 불가’ 전손 판정이 나면
차량 시세 기준 보상금을 지급해줍니다.
예를 들어
- 침수된 중형차 시세가 800만 원 → 수리비 900만 원
→ 전손 인정 → 800만 원 보상 후 폐차 처리
※ 보험사에서 폐차까지 대행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전손 처리 시 해체인수증명서 없이 말소 등록 가능 (보험사 대행)
5. 폐차 전 체크해야 할 것들
- 차량 내 개인 물품, 블랙박스, 하이패스 기기 꼭 미리 빼두세요
- 번호판 2개 반납 필수 (분실 시 신고서 필요)
- 압류나 저당이 걸려 있는 차량은 폐차 불가 → 사전 해제 필요
- 말소 후 자동차세·보험 환급 신청도 잊지 마세요
간단 정리
항목설명 요약
폐차 권장 상황 | 엔진·미션 침수, ECU 손상, 연식 오래된 차량 등 |
폐차 절차 | 폐차 입고 → 해체증명서 → 말소 등록 → 세금·보험 환급 신청 |
폐차 보상금 | 차량 무게·상태 따라 5만~30만 원 전후 |
전손 보상 기준 | 차량 시세 기준 보상금 지급, 보험사에서 폐차까지 대행 |
주의할 점 | 번호판 반납, 차량 내 물건 정리, 압류·저당 확인, 환급 신청 필수 |
마무리 조언
- 침수차는 애매하게 고쳐 쓰는 것보다
폐차하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더 유리한 상황이 많습니다. - 특히 전자장비까지 손상됐거나 차량 연식이 오래된 경우라면
보상금 받고 정리하는 게 오히려 손해를 줄이는 방법일 수 있어요. - 보험사 전손 판정이 애매하게 나올 땐,
침수 수리 견적서를 받아서 보상 협의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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