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뮴(Cadmium)은 대표적인 중금속 중 하나로,
몸속에 들어오면 오래 쌓이고 배출도 잘 안 되는 성질 때문에 건강에 특히 주의가 필요한 물질이에요.
가끔 뉴스에서 “카드뮴 검출”, “중금속 오염” 같은 말이 나올 때마다 등장하는 주인공이기도 하죠.
이번 글에서는 카드뮴이 왜 위험한지, 어디에 쌓이는지, 어떤 질병과 관련이 있는지 정리해볼게요.
1. 카드뮴은 체내에서 거의 배출되지 않습니다
- 카드뮴의 가장 큰 문제는 몸에 들어오면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 간과 신장 같은 장기 조직에 쌓여서 수십 년 동안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 특히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서서히 축적되면서,
아무 증상 없다가 나중에 심각한 건강 문제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주로 신장과 뼈에 영향을 줍니다
- 카드뮴이 체내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기관은 신장(콩팥)**이에요.
- 단백뇨, 신장 기능 저하, 요독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또 한 가지는 뼈 건강 문제인데요,
카드뮴은 칼슘 대사를 방해하고 골밀도를 낮추는 특성이 있어서
골다공증, 골절 위험 증가, 뼈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3. 대표적인 사례: 이타이이타이병
- 이타이이타이병(Itai-itai disease) 은 일본에서 발생한 카드뮴 중독 사례로 유명해요.
- 카드뮴에 오염된 쌀을 장기간 먹은 지역 주민들이
심한 뼈 통증, 골절, 신부전 등을 겪었고, 이 병 이름도
"아파요 아파요(いたい いたい)"라는 말에서 유래했죠.
- 이 사례는 카드뮴이 음식으로 들어왔을 때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4. 담배 연기도 카드뮴 노출 경로입니다
- 카드뮴은 음식이나 물뿐만 아니라 공기 중에도 존재할 수 있어요.
- 특히 담배 연기 속 카드뮴 농도는 꽤 높은 편이라,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카드뮴에 더 많이 노출되는 셈입니다.
- 간접흡연도 영향이 있으니, 실내 공기 질 관리도 중요합니다.
5. 카드뮴 노출, 어떤 질환들과 관련 있을까?
- 카드뮴과 연관 있는 주요 건강 문제들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아요:
- 신장 질환: 만성 신부전, 단백뇨
- 뼈 질환: 골다공증, 통증, 골절
- 호흡기 문제: 장기적 흡입 시 폐 손상 가능
- 심혈관 질환: 고혈압, 동맥경화 위험 증가 가능성
- 발암 가능성: WHO는 카드뮴을 인체 발암물질(Group 1) 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카드뮴 유해성 요약
구분내용 요약
축적 위치 |
간, 신장, 뼈 등 조직에 장기간 축적됨 |
주요 영향 |
신장 기능 저하, 골다공증, 뼈 통증, 단백뇨 |
노출 경로 |
오염된 식품(쌀, 해산물), 물, 공기, 담배 연기 등 |
대표 사례 |
일본의 이타이이타이병 (오염된 쌀로 인한 카드뮴 중독) |
발암성 여부 |
국제 기준상 ‘사람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는 금속’으로 분류됨 |
마무리 정리
- 카드뮴은 몸속에 들어오면 빠지지 않고 장기에 축적되는 대표적인 유해 중금속입니다.
- 특히 신장과 뼈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암 발생 가능성도 있는 위험 물질이에요.
- 평소 식품 선택, 공기 질 관리, 흡연 습관 등을 통해 카드뮴 노출을 줄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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