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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륨 자석 vs 네오디뮴 자석, 뭐가 다를까?

물질 2025. 5. 28.

희토류 자석이라고 하면 보통 네오디뮴 자석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사마륨 코발트 자석도 고성능 자석 분야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자석이에요.
특히 고온·극한 환경에서의 자석 성능 유지력은 사마륨 자석의 진짜 장점이죠.
아래에서 두 자석의 특징을 비교해볼게요.


1. 자기력은 네오디뮴 자석이 더 강함

  • 네오디뮴 자석(NdFeB)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자석입니다.
  • 자력(자기 에너지 곱) 수치로 보면 사마륨 자석보다 더 세고 작게 만들어도 충분히 강해요.
  • 그래서 소형 모터, 이어폰, 스마트폰 진동 모듈 등에 많이 사용돼요.

▶ 요약: 강한 자석이 필요할 땐 네오디뮴!


2. 열에 강한 건 사마륨 자석

  • 사마륨 코발트 자석(SmCo)은 자력이 조금 약한 대신, 고온에서도 안정적입니다.
  • 300℃ 이상 고온에서도 자성을 거의 잃지 않는 장점이 있어요.
  • 반면 네오디뮴 자석은 120~150℃를 넘으면 자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 그래서 항공기, 자동차 엔진 주변, 산업용 고온 환경에서는 사마륨 자석이 더 적합합니다.

▶ 요약: 열에 잘 견디는 자석이 필요할 땐 사마륨!


3. 녹슬지 않는 건 사마륨 자석

  • 네오디뮴 자석은 습기나 산소에 약해서 부식이 잘 되는 편이에요.
    그래서 대부분 도금이나 코팅 처리를 꼭 해야 합니다.
  • 반면 사마륨 자석은 내식성이 뛰어나 별도의 코팅 없이도 잘 견딥니다.
    해상 장비, 방위 산업 장비 같은 특수 환경에서도 유리해요.

▶ 요약: 습기 많고 가혹한 환경에선 사마륨이 유리!


4. 가격은 사마륨 자석이 더 비쌉니다

  • 사마륨 코발트 자석은 **희귀한 원소인 코발트(Co)**가 들어가서
    원재료 단가가 훨씬 높아요.
  • 그래서 똑같은 크기의 자석을 비교했을 때
    네오디뮴 자석보다 3~5배까지 비싸기도 합니다.
  • 하지만 열 안정성과 내식성을 감안하면 장기 사용 환경에서는 효율적일 수 있어요.

▶ 요약: 비싸지만 오래 쓰고, 까다로운 환경용으론 사마륨!


5. 요약 비교표

항목네오디뮴 자석사마륨 코발트 자석
자기력 매우 강함 중간 이상
고온 안정성 낮음 (150℃ 이하) 매우 높음 (300℃ 이상)
내식성 약함 (코팅 필요) 강함 (코팅 없어도 됨)
가격 상대적으로 저렴 비쌈 (코발트 포함)
주요 용도 소형 전자기기, 모터 고온 기계, 군수 장비, 항공기

마무리

네오디뮴 자석과 사마륨 자석은 각각의 특성을 정확히 알고 쓰는 게 중요합니다.
강력함이 필요한 곳엔 네오디뮴,
극한 조건에서도 안정성이 필요한 곳엔 사마륨이 더 잘 맞아요.
특히 고온 환경이나 고내식성이 필요한 산업에서는
사마륨 코발트 자석이 거의 필수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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