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 상승 속도, 지금 얼마나 빨라졌을까요?

“해수면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말, 뉴스에서 자주 들리시죠?
근데 정확히 얼마나 오르고 있는지, 얼마나 빠른지 잘 와닿지 않으셨을 거예요.
오늘은 지금 전 세계 바닷물이 얼마나 빨리 올라가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느 정도까지 높아질 수 있는지 쉽게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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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지금, 해수면 상승 속도 비교

20세기 초반:

• 연평균 약 1.4mm 정도씩 천천히 상승
• 기후 변화가 뚜렷하지 않았던 시기라 속도도 느렸습니다

1993년 이후:

• 위성 관측 자료가 본격적으로 쌓이기 시작한 시점
• 연평균 3.3mm 수준으로 거의 2배 가까이 빨라졌어요

최근 몇 년 사이:

• 2006년 이후에는 해마다 상승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음
• 일부 해안 지역은 연간 5mm 이상 상승한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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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얼마나 더 올라갈까요?

전문가들은 2050년까지 약 20~30cm,
2100년까지는 60cm 이상 오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건 지구가 지금처럼 계속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전제예요.
탄소중립 실현 여부에 따라 수치는 달라질 수 있지만,
기후변화 대응이 늦을수록 더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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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상승 속도가 빠르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1. 대비할 시간이 부족해져요

• 댐이나 방조제 같은 인프라는 단기간에 바꿀 수 없기 때문에
• 속도가 빨라지면 예방보다 대응에 쫓기게 됩니다

2. 침식과 침수 피해가 더 빈번해져요

• 해수면이 올라가면 바닷가를 따라 있는 도로, 주택, 농지들이 점점 사라질 수 있어요
• 해안선이 망가지고, 폭풍 해일 피해도 훨씬 커집니다

3. 기후 난민 증가

• 일부 해안 국가나 섬나라는 몇십 cm만 상승해도 국토가 위협받는 수준입니다
• 이주가 불가피해지면 사회적, 경제적 갈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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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한국은 어떤가요?

• 우리나라 역시 평균 해수면이 1990년대 대비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상승 속도가 빠른 편이에요
• 환경부나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제주, 여수, 부산, 인천 연안은 꾸준히 관측 대상이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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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 과거보다 해수면 상승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졌습니다
• 현재 연간 약 3.3mm씩 상승 중이며, 일부 지역은 그 이상
• 2050년까지 30cm, 2100년까지 60cm 이상 상승할 가능성 있음
• 빠른 속도 때문에 도시계획·방재시설·이주정책 모두 대응 필요
• 한국도 예외는 아니며 지속적 감시와 대비가 필요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