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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론튬 vs 칼슘, 뼈에 좋은 건 어떤 걸까?

물질 2025. 4. 25.

스트론튬과 칼슘은 **주기율표에서 같은 족(2족)**에 속해 있는 금속 원소입니다. 화학적 성질이 꽤 비슷해서 몸속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움직이지만, 역할과 효과는 꽤 다릅니다.
“스트론튬이 칼슘 대신 뼈에 좋다던데?”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다면, 아래 내용을 꼭 읽어보세요.


1. 칼슘은 인체 필수 미네랄입니다

  • 칼슘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입니다.
    뼈와 치아의 주성분이며, 근육 수축, 신경전달, 혈액 응고에도 꼭 필요하죠.
  • 하루 권장 섭취량이 정해져 있고, 부족하면 바로 건강에 영향이 생깁니다.
    골다공증, 근육 경련, 성장 지연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에요.

2. 스트론튬은 칼슘처럼 행동하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 스트론튬은 칼슘과 비슷한 이온 구조를 가져서 뼈에 쉽게 흡수됩니다.
    실제로 뼈에 자리잡기도 하고, 칼슘이 부족할 땐 어느 정도 대체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 하지만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 미네랄은 아닙니다.
    너무 많아도 문제고, 없어도 건강에 큰 이상이 생기지는 않아요.

3. 뼈 건강 보조제로 쓰인 적도 있습니다

  • ‘스트론튬 란엘레이트(Strontium ranelate)’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개발된 적이 있습니다.
    뼈 생성과 파괴를 동시에 조절하는 이중 작용 기전으로 주목받았죠.
  • 일부 연구에서는 골밀도를 높이는 효과가 나타났지만,
    심혈관계 부작용 우려로 인해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현재 사용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4. 칼슘은 보충제가 널리 사용되지만, 스트론튬은 제한적입니다

항목칼슘스트론튬
체내 필수 여부 필수 미네랄 필수 아님
주요 역할 뼈·치아 형성, 근육·신경 기능 조절 뼈 형성 보조 작용 가능
보충제 사용 매우 흔함 (다양한 형태로 시중 판매) 일부 보충제 있음, 장기 복용은 권장 안 됨
부작용 위험 과잉 섭취 시 신장 결석, 흡수 방해 등 심장 관련 이상 반응 가능성 있음
의료적 평가 명확한 필요성과 안정성 확보됨 제한적 효과 + 안정성 논란 있음

5. 둘 다 과도하면 오히려 해롭습니다

  • 칼슘은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신장 결석, 철분·마그네슘 흡수 저해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 스트론튬은 고용량 섭취 시 뼈에 축적되며, 체내 미네랄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론튬이 칼슘을 ‘가짜’로 속여서, 체내 기능이 혼란스러워질 수도 있어요.

요약 정리

  • 칼슘은 인체 필수 미네랄이며, 뼈 건강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 스트론튬은 칼슘처럼 뼈에 작용할 수 있지만, 필수 영양소는 아닙니다.
  • 골밀도 개선 효과가 연구된 적 있지만, 장기 복용은 안정성 이슈가 있습니다.
  • 스트론튬 보충제는 의학적 조언 없이 섭취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둘 다 적절한 양이 중요하며,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스트론튬은 ‘칼슘의 유사품’처럼 작용할 수 있지만, 대체품은 아닙니다.
뼈 건강이 걱정된다면, 칼슘과 비타민 D 섭취를 기본으로 하고, 스트론튬 관련 제품은 전문의와 상의 후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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