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론튬 vs 칼슘, 뼈에 좋은 건 어떤 걸까?
스트론튬과 칼슘은 **주기율표에서 같은 족(2족)**에 속해 있는 금속 원소입니다. 화학적 성질이 꽤 비슷해서 몸속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움직이지만, 역할과 효과는 꽤 다릅니다.
“스트론튬이 칼슘 대신 뼈에 좋다던데?”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다면, 아래 내용을 꼭 읽어보세요.
1. 칼슘은 인체 필수 미네랄입니다
- 칼슘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입니다.
뼈와 치아의 주성분이며, 근육 수축, 신경전달, 혈액 응고에도 꼭 필요하죠. - 하루 권장 섭취량이 정해져 있고, 부족하면 바로 건강에 영향이 생깁니다.
골다공증, 근육 경련, 성장 지연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에요.
2. 스트론튬은 칼슘처럼 행동하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 스트론튬은 칼슘과 비슷한 이온 구조를 가져서 뼈에 쉽게 흡수됩니다.
실제로 뼈에 자리잡기도 하고, 칼슘이 부족할 땐 어느 정도 대체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 하지만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 미네랄은 아닙니다.
너무 많아도 문제고, 없어도 건강에 큰 이상이 생기지는 않아요.
3. 뼈 건강 보조제로 쓰인 적도 있습니다
- ‘스트론튬 란엘레이트(Strontium ranelate)’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개발된 적이 있습니다.
뼈 생성과 파괴를 동시에 조절하는 이중 작용 기전으로 주목받았죠. - 일부 연구에서는 골밀도를 높이는 효과가 나타났지만,
심혈관계 부작용 우려로 인해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현재 사용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4. 칼슘은 보충제가 널리 사용되지만, 스트론튬은 제한적입니다
항목칼슘스트론튬
체내 필수 여부 | 필수 미네랄 | 필수 아님 |
주요 역할 | 뼈·치아 형성, 근육·신경 기능 조절 | 뼈 형성 보조 작용 가능 |
보충제 사용 | 매우 흔함 (다양한 형태로 시중 판매) | 일부 보충제 있음, 장기 복용은 권장 안 됨 |
부작용 위험 | 과잉 섭취 시 신장 결석, 흡수 방해 등 | 심장 관련 이상 반응 가능성 있음 |
의료적 평가 | 명확한 필요성과 안정성 확보됨 | 제한적 효과 + 안정성 논란 있음 |
5. 둘 다 과도하면 오히려 해롭습니다
- 칼슘은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신장 결석, 철분·마그네슘 흡수 저해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 스트론튬은 고용량 섭취 시 뼈에 축적되며, 체내 미네랄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론튬이 칼슘을 ‘가짜’로 속여서, 체내 기능이 혼란스러워질 수도 있어요.
요약 정리
- 칼슘은 인체 필수 미네랄이며, 뼈 건강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 스트론튬은 칼슘처럼 뼈에 작용할 수 있지만, 필수 영양소는 아닙니다.
- 골밀도 개선 효과가 연구된 적 있지만, 장기 복용은 안정성 이슈가 있습니다.
- 스트론튬 보충제는 의학적 조언 없이 섭취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둘 다 적절한 양이 중요하며,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스트론튬은 ‘칼슘의 유사품’처럼 작용할 수 있지만, 대체품은 아닙니다.
뼈 건강이 걱정된다면, 칼슘과 비타민 D 섭취를 기본으로 하고, 스트론튬 관련 제품은 전문의와 상의 후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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